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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성수 다이닝바, 분위기 좋은 <단길>

by 스스로 청년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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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결정한 다이닝 바, <단길>

친구와 어느 식당을 갈까 고민하는 중 캐치테이블에 단길이라는 다이닝바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우선 평점이 좋아서 예약을 결정하였고, 당일에도 예약이 가능해서 오후 7시 30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금은 2만원!

성수에서 찾기 어렵지 않고, 장소는 아래에서 찾아보면 찾기 쉬우실 겁니다. 

https://maps.app.goo.gl/49RbK2mCvFcnqovt6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6길 14-1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6길 14-1

www.google.co.kr

 

사장님이 친절하고 분위기 좋은 <단길>

 오후 7시 30분에 예약하고 1시간동안 마땅히 갈곳이 있지 않아서, 단길이 어디있는지 미리 파악하기 위해 찾아갔는데, 테이블과 바에 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사장님께 오후 7시 30분에 예약했는데 혹시 먼저 이용 가능하냐고 여쭤봤더니, 문제 없다고 하셔서 예약 시간보다 1시간 빠르게 자리에 착석하게 되었습니다!(너무너무 친절하십니다)

 

 참고로 단길은 지하1층에 위치해 있고 테이블과 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명 기준으로 3팀 정도 받을 수 있는 크기여서, 많은 지인과 예약하려면 미리 연락을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길 메뉴와 가격은 레스토랑 사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니, 감자뇨끼, 오리가슴살을 주문하였고, 와인 종류는 잘 몰라서 오리모양이 그려져 있는 와인병을 골랐습니다. anatrino라는 와인인데, 검색해보니 살구, 복숭아, 오렌지 껍질향이 퍼진다고 하였는데, 실제로 그런 향이 느껴지긴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술을 즐기지는 않는데, 먹기 어렵거나 그러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와인 고르기가 어려우면 사장님께 추천받아도 됩니다!, 저희는 오리가 귀여워서 골랐습니다.)

 

눈 앞에서 직접 요리해주시는 <단길>

사장님 동의를 받지 않아 우선적으로 가렸습니다. 해당 위치에서 직접 요리해주십니다.

 

단길의 메뉴 : 우니

 

 첫 번째 요리는 우니입니다. 요리가 나오면 사장님께서 요리에 관하여 약 30초 정도 설명을 해주시고 직접 저어주십니다. 사진 찍을 시간도 주셔서 찍었습니다. 맛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사실 저와 친구가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너무 빠르게 먹어서 사장님이 당황하셨습니다. 그래서 저와 친구는 너무 맛있어서 그랬다고 대답했습니다..

 

단길의 메뉴 : 감자뇨

 

 두 번째 요리는 감자뇨끼입니다. 감히 위험 발언을 하자면, 제가 먹은 뇨끼 중 최고였습니다. 제가 느끼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데 단길의 뇨끼는 전혀! 전혀!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야채도 맛있고, 감자도 너무 맛있고, 정말 정말 최고였습니다. 다음번에 단길을 방문한다면 먹지 못했던 메뉴를 고르겠지만, 뇨끼는 반드시 한번 더 먹을겁니다. 이유는 맛있기 때문에.

 

단길의 메뉴 : 오리 가슴살

 

 세 번째 요리는 오리 가슴살입니다. 사실 저와 친구가의 엄청난 음식 흡입력으로 사장님의 당황한? 모습을 보았는데, 제가 사장님께 오리 가슴살도 주문할거라고 했더니, 오리 가슴살은 시간이 걸리니 미리 준비하겠다고 하여서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블루베리, 오렌지퓨레와 오리 닭가슴살의 조합은 뭔가 특이하면서도 신선한? 조합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 느끼함을 오렌지퓨레가 잡아줘야한다고 해야할까요? 다만, 저는 오리 고기를 즐기지 않는 편이어서 3가지 주문한 요리 중에는 3등 이었습니다. 다만 제 친구는 너무너무 맛있다고 하였으니, 요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와인 : anatrino

 

아나트리노라는 와인을 알아서 주문한 것은 아니고, 오리가 귀여워서 주문했습니다. 산뜻해서 괜찮았습니다! 

 

<단길>을 다녀온 후.

 사장님께 계산할 때, 저와 친구는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좋은 음식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물론 친구가 나가는 길에 유리를 깨서.. 사장님께 너무너무 죄송했습니다..) 

와인 1병, 요리 3가지를 주문한 총액은 156,000원 이었습니다. 직장인으로 매일 먹기 쉽지 않은 가격이지만, 이 금액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다시 한번 방문해서 다른 요리를 먹어보자고 약속했습니다. 가능하다면 2월에 방문해서 다른 요리에 관련한 글도 작성해보고 싶습니다. 너무 만족한 식사와 시간이었기 때문에, 성수에서 다이닝바를 찾으신다면 <단길>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준 단길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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