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o the Base Line
"To the Base line!" 영화를 보면 켄 카터가 리치 콘드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코칭 할 때 자주 외치는 문장입니다. 이 문장은 영화 끝까지 저에게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줄거리를 한번 살펴볼까요? 70년대 리치먼드 고교 농구팀의 스타였던, 켄 카터(사무엘 잭슨)는 평범한 아버지로 지내는 중 리치먼드 감독직 제안을 받습니다. 리치먼드는 가난한 흑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주였습니다. 켄 카터는 본인이 선수 생활을 했던 감독직을 받아들이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수용하게 되었고, 감독 부임 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약속과 규칙.
리치먼드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코칭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위 2가지였습니다. 특히 어떠한 사고나 반항이 있을 때 꼭 선수들을 부를 때 "To the base line"을 외쳤습니다. 패배와 반항심으로만 가득했던 선수들은 이 2가지를 준수하자 강팀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였고, 패배밖에 몰랐던 농구팀은 단숨에 강팀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2. 농구밖에 모르는 선수들에게 학업을 요구했습니다.
2. 농구밖에 모르는 선수들에게 학업을 요구했습니다.
제 생각으로 카터는 굉장히 까다로운 코치였습니다. 아무리 농구게임에서 승리하더라도, 게임에서 약속한 규칙을 어긴다면, 만족하지 못했고 질타하였습니다. 특히 카터는 농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에게 정직한 행동, 복장 규정, 무엇보다도 좋은 성적을 강력하게 요구하였습니다. 몇몇 선수들은 농구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하여 학업에 충실하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수들의 학업 성적 및 근태에 대한 보고를 받은 카터는 본인의 기준에 어긋나는 선수들을 단호히 농구게임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본인들에게 전부였던 농구를 뺏어가자, 학부모들은 항의하였고, 카터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70년대 리치먼드 스타였던 카터는 본인 동료들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농구밖에 모르던 본인 친구들은 좋은 방향으로 향하지 못하였다고 하소연하였습니다. 당시 승리에 심취했던 동료들은 농구 외적으로 발전하지 못하였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그들은 마약범이 되어 마약에 취했고, 감옥을 오가게 되었고, 바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시점에서도 대학을 가지 못한 많은 리치먼드 학생들도 과거 본인 동료들과 다른 방향으로 향하지 못하고 있기에, 이 선수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업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카터의 하소연에도 학교에서는 카터에게 징계 및 감독 해임을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달랐습니다. 카터의 진심에 선수들은 응하였습니다. 농구장은 잠겼지만 그들은 농구 대신 학업에 열중하였습니다. 학업 성적이 바닥이었던 선수들은 농구가 하고 싶었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었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엄격했던 카터의 학업 수준에 도달하였고, 카터는 약속대로, 농구장을 다시 개방하였습니다. 어려움, 역경을 이겨낸 리치몬트 팀은 어느 팀보다 단단한 팀이 되었고, 패배를 모르는 팀이 되었습니다. 훗날 새로운 대회가 개막하였고, 과거 대패를 안겨준 강팀을 다시 만났습니다. 과거 전혀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강호와 팽팽하게 다투었습니다. 리치먼드 팀은 용맹하게 정면 승부하였습니다. 그러나 승부의 세계는 냉혹하였고, 강호와의 승부에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들을 패배자로 보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이미 좋은 사람이 되었고, 훌륭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3. 카터의 코칭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카터가 원한 모습이 이런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비록 농구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To the base Line" 을 외치면 다시 선으로 돌아가 약속을 이행하고 규칙을 준수하고 어려운 동료를 도우며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찬 모습을 원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어릴 적 농구를 좋아하던 저에게는 이 영화에서 농구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재에서 여러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디에서든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약속과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울림이 큰 울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잘못을 돌리고 규율 속에 들어가 준수하고 정직하고 열심히 산다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인마다 영화를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농구의 재미와 단단한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기 원하시면 해당 영화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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