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배구입니다.
안녕하세요! 스스로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배구 명문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소개할려고 합니다 :)
현대 배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현대 배구를 좋아하게 된 계는 김호철 감독님 부임이었습니다.
김호철 감독님은 제가 본 어떤 감독보다도 열정이 가득한 감독이었습니다.
(현재는 IBK 기업은행 여자배구 감독)
사실 배구는 프로 출범 이후로 삼성화재의 독주였습니다.
77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어느 팀도 삼성화재에게 이기기 힘들었습니다. 삼성화재 멤버도 화려했습니다. 월드스타 김세진, 폭격기 신진식, 리베로 여오현, 최태웅, 장병철, 석진욱, 김상우 등 어느 포지션도 빠지지 않는 최강의 멤버였던거 같습니다. 몰빵배구라고 비판을 받긴 받았지만, 이들을 잘 섞은 신치용 감독의 능력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현대 팬으로서 가빈과, 레오, 안젤코 등은 상당히 미웠습니다. )
그런 삼성화재의 아성에 도전한 것이 현대였는데, 김호철 감독 부임 후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때 김호철 감독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갈렸을거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하지만 어떤 분야에 있어서 그렇게 열정적일 수 있을까, 모든걸 쏟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훗날 현대캐피탈에 2연속 챔프전 우승도 남겨주고, 지속된 준우승으로 한차례 이별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 후 러시앤캐쉬 감독에 부임하여 김광국 세터를 주전세터로 성장 시켜, 뛰어난 지도력을 입증하였는데, 러시앤캐쉬 1년 지도 후 다시 현대 감독으로 돌아와 아가메즈 영입으로 챔프전 준우승까지 이끌었습니다.(챔프전 1차전에 아가메즈 부상으로, 사실 챔프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1차전 이겼을 때, 김호철 감독의 어퍼컷을 잊을수는 없네요.) 하지만 챔프전 준우승 직후 다음 시즌에 현대 최초 플레이오프에 실패하며 감독직에 물러나게 됐던 기억도 있네요.
(김호철 감독이 떠난 후 최태웅 감독 부임 후 스피드배구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크스 최근 성적은?
최태웅 감독 부임 이후 4시즌은 챔프전 준우승,우승,준우승,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아직 통합 우승은 맛보지 못하였는데, 최근 2시즌은 리빌딩을 하느라 6등, 7등 최하위를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덕분에 유망주 김선호, 홍동선, 박경민 등을 픽할 수 있었습니다.)
리빌딩 기간동안 개인적으로 신영석 선수의 트레이드는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당시에 신영석 선수는 현대캐피탈 주장으로 선임됐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올시즌은 외국인 선수 오레올 선수 영입 후 리빌딩이 잘진행되어 2등을 기록하고 있는데, 대한항공에게는 4라운드까지 1승을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대한항공이 정말 탄탄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어, 꼭 한번쯤은 아성을 무너뜨렸으면 좋겠네요. (최근에 대한항공은 통합 2연속 우승을 할정도로 굉장한 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배구를 좋아게 된 계기는~?
배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호쾌한 스파이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인거 같습니다.
공 하나하나에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는 선수들의 모습에 저도 같이 흥분하게되고, 에너지도 느낄 수 있어서 우리나라 스포츠 중 가장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여자배구도 이정철감독님과 김호철감독님을 보면서 좋아하게 되기도 하였는데, 저에게는 아직 남자배구가 조금 더 재밌는거 같습니다. 물론 국제성적이 좋지 못하고, 여자배구에 비해 인기가 많이 떨어졌지만, 임동혁선수, 임성진 선수 등 좋은 선수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언젠가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1/31일 배구 올스타전 이후 다시한번 순위대결이 치열해질텐데,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 등을 리그에서 한번 쯤 잡아서 리그가 조금 더 치열하게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현대 스카이워커스 파이팅!! 올시진 바램이 있다면 여오현 레전드님이 올시즌 이후 은퇴를 계획하신다고 하는데 우승을 마지막으로 경험하고 은퇴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은퇴를 미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리시브 효율 1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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