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화 바탕으로 이루어진 청년 경찰
청년 경찰은 영화 시작부터 신이 마무리될 때까지 답답한 스토리 없이 시원하게 헤쳐나가는 수사 극으로 코믹 요소까지 갖춘 청춘 액션 수사물 경찰 영화입니다. 다만, 해당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재가 굉장히 무겁고 정말 무서운 소재였습니다. 납치 및 난자매매사건은 실제로 우리나라에 존재하던 실화이며, 해당 사건 조사는 1년이 지나서야 수사를 시작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 무거운 소제를 다룬 청년 경찰은 과연 어떻게 영화를 풀었을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마무리할지 걱정하며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2. 기준과 희열의 코믹스러운 액션물
걱정과 다르게 영화의 시작은 밝고 활기찼습니다. 카이스트에 진학하였던 희열은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하였고 그 길이 경찰대 입학이었습니다. 그리고 희열과 다르게 의욕이 충만하였던 기준은 열정 가득한 경찰 지망생이었습니다. 그들은 훈련을 이겨내고 경찰대에 정식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단짝이 된, 둘은 청춘사업이라는 목적으로 외출을 신청하였고 우연히, 한 여성분이 납치한 사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들은 경찰대에서 배웠던 수상 방법 등을 활용하여, 납치된 여성을 구하기 위해 수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여러 수사를 토대로, 그 소녀의 이름이 윤정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윤정이 있었던 가출 청소년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집을 찾아가, 그곳을 관리하는 남자를 잡아 납치한 범인들의 정보를 얻어내게 되었습니다. 범인은 양고기 집을 운영하는 조선족으로, 그곳에 가서 기준과 희열은 한바탕 싸움을 벌였지만, 조선족의 두목과 패거리의 등장으로 의식을 잃고 잡히고 말았습니다.
희열과 기준은 우여곡절 끝에, 잡힌 장소에서 탈출을 성공하였고, 숨 막히는 추격전이 있었지만, 눈에 보이는 지구대로 피신하였고, 납치한 사실을 이야기하였지만, 지구대 어느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기준과 희열을 교육하였던 양 교수님의 등장으로 외출에 있었던 사실을 양 교수에게 전부 이야기하였습니다. 양 교수는 해당 장소에 방문하여, 난자를 불임 환자들에게 불법적으로 판매하는 것 같다며, 수사대에 연락을 취해 기준과 희열에게는 학생으로서의 역할은 다했기에 더는 사건에 신경 쓰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준과 희열은 눈앞에서 납치당한 어린 소년 윤정을 두고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학교로 돌아온 기준과 희열은 양 교수 몰래 대포차를 추적하고 결정적인 단서와 증거를 모았으며, 결국 윤정을 구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산부인과 적출 날짜를 알게 된 기준과 희열은 2명이서 무모하게 조선족들과 싸움을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그들은 결국 윤정이를 구출하게 되었고, 윤정이뿐만 아니라 많은 소녀들이 납치 당한 것을 발견하고 기준과 희열은 스스로 경찰에 협조를 구하였습니다.
결국 해당 사건은 사건화하였고, 정식 경찰이 아닌 기준과 희열을 두고 경찰 당국에서 징계가 논의되었습니다. 그래도 참 스승 양 교수의 도움으로 기준과 희열은 계속해서 경찰대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1년 유급과 500시간 사역으로 징계를 받은 기준과 희열은 징계 청소 중에 갑작스럽게 윤정이 찾아와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며 기준과 희열을 포옹하며 영화는 마무리되었는데 그 장면은 잔잔한 감동까지 주었습니다.
3. 총평 : 겁 없는 청년 경찰들의 파워
청년 경찰은 영화 제목과 마찬가지로 영화 장면 내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희열과 기준은 필요 없다고 느꼈던 학교 수업을 현실 상황에 접목하며 본인들도 놀라워하는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주는 포인트이기도 하고, 중간중간 그들의 대화는 젊은 청년들에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현 사회에서 본인들의 이익만 챙기는 이익 집단들과 다르게, 눈앞에 힘든 누군가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기준과 희열의 열정과 노력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많은 울림이 있었을 것입니다.
좌충우돌 기준과 희열의 열정적인 경찰 수사를 다룬 영화 청년 경찰. 나쁜 악당들을 때려눕히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청년 경찰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