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외 축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
해외축구를 접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시절 박지성 해버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트에 합류하면서 부터인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새벽에 축구를 챙겨보고 우리나라에 이런 대단한 선수가 있다니! 라는 생각을 하며 EPL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박지성뿐만 아니라 기성용, 김보경, 이청용, 조원희 등 많은 선수가 EPL에 들어와 활약을 했지만, 그래도 손흥민 선수가 EPL 상위권 팀과 경쟁할 수 있는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계속적으로 찾게 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차범근->박지성->손흥민으로 이어지는 계보는 한국 축구팬으로서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 구단에 입단 후 첫 해를 제외하고는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한국 팬으로서 손흥민이 영국 출신이었다면, 이보다 엄청난 대우를 더 받았을 거라고 확신 아닌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매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 시즌 누누감독 경질 후 콘테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되었는데, 대한민국 축구선수가 세계적인 리그 EPL에서 득점왕이 탄생할 줄 어느 누구도 모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경기를 시청했는데, 손흥민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은 후 양손을 번쩍 들며 좋아하는 보습이 생생합니다.(물론 저도 점프뛰면서 좋아했습니다.)
2. 22-23 시즌 손흥민은 심상치 않다?
손흥민 선수는 현재 epl에서 4골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과 크리스탈팰리스전 1골을 제외하면 리그에서의 골 기록은 없습니다. 해당 기록은 손흥민 선수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시즌에 20골 이상을 해결해주던 손흥민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높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손흥민 선수팬으로서 전술적인 문제가 있어서 골이 안터지는 것이지, 손흥민 선수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콘테 전술의 문제가 조금 있다고 생각하는데 축구 전문가가 아닌 제가 뭐라 떠들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페리시치 투입 이후 손흥민의 기록이 많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지 않나 싶습니다. (유투브 채널에서 지난 시즌 손흥민선수가 잘되었던 이유는 무리뉴 전술을 유지해서라고 하는데, 그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시아 선수로서는 어쩔 수 없지만 손흥민선수는 다른 epl 선수들보다 불리한 조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월드컵도 다녀왔을 뿐더러, 부상까지 감수하면서 대한민국 16강 진출을 위한 부상투혼까지 발휘하였으니, 몸이 많이 지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손흥민 선수에게 에이징커브가 왔다고 주장하지만, 저는 일시적인 현상이지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언제나 팀 에이스는 조금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언론들은 쉬지 않고 비판하기 때문입니다.(특히 EPL은 외국 선수에 대한 잣대가 심한 것으로 유명한 리그라고 알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술안주거리로 손흥민 선수가 클롭이나 펩과 만났다면 훨씬 더 많은 골과 어마어마한 어시스트를 기록했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손흥민 선수의 퀄리티를 생각할 때, EPL우승을 한번쯤은 맛보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강하고 팀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팬으로서는 우승을 다툴 수 있는 상위팀으로의 이적이 성사됐으면 좋겠겠습니다. 냉정하게 EPL 상위권 팀들의 스쿼드와 비교 했을 때 토트넘의 뎁스가 아쉬운 것은 사실인거 같습니다.( 첼시 또한 뎁스가 두껍다고 생각하는데, 성적이 안나온 것은 좀 의문이긴 합니다. 스트라이커 부재의 문제일까요..?)
케인과 손흥민 선수의 영향력은 토트넘 경기에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언론과 대중의 비판을 손흥민 선수가 다시한번 잠재워줬으면 좋겠습니다. 맨시티전에도 주춤했지만, 다음 풀럼전에 멋진 골과 어시스트로 명절 선물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순간 가장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에게 응원을 표하며, 늘 팀을 위해 헌신하는 손흥민선수가 올해는 더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축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손흥민 선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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