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국가대표
동계 스포츠 종목하면 떠오르는 종목이 몇 가지 있습니다.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는 아이스하키 뉴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이기에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스키 점프라는 종목에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존재하였는지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솔직히 몰랐습니다.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선수 4명과 코치는 메달 하나를 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또한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특히 명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는 영화를 더욱더 몰입하게 해주었고, 영화에서 나오는 시합 장면에서는 우리나라 선수의 순번 차례가 다가오면 해당 시도를 꼭 성공했으면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응원하게 만들어 준 영화 국가대표. 국가대표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2. 영화 줄거리 : 우리는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다.
1996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하여 스키점프라는 팀을 급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스키점프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을 모아 급하게 팀을 꾸렸습니다. 대표팀 코치는 아이들 스키를 가르치던 강사 방종심이었습니다. 그는 어떡해서든 팀을 갖춰야 했기 때문에 선수를 하나씩 찾아다녔습니다. 첫 번째 타깃은 바로 밥이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 밥은 친모를 찾기 위해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한국에 대한 반감이 강했던 밥은 코치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였지만, 끈질기게 설득한 방코치의 의견에 따라 한국팀 스키점프 선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밥과 마찬가지로 여러 선수를 수소문 끝에 모으긴 모았으나, 각자가 정말 화려했습니다. 한 명은 불량한 웨이터, 다른 한 명은 아버지에게 꽉 잡혀 사는 고깃집 아들,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난폭한 소년 가장, 그리고 덜떨어진 소년가장의 동생 등 구성원들은 오합지졸이었지만 어쨌든 스키점프 팀은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나라에서 지원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스키 점프팀은 처음이었기에, 훈련할 장소도 마땅치 않았습니다. 맨땅에 헤딩이었지만 그래도 어쨌든 헤쳐나가야 했습니다. 버려진 후룸라이더를 개조하여 실전과 비슷하게 연습을 하였고, 밧줄을 매달아 훈련을 하는 등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드디어 훈련의 결과를 뽐낼 올림픽 예선 날이 다가왔고, 예선을 앞둔 시점에 펍에서 밥과 악연으로 존재하던 미국인과 우리나라 선수와의 다툼이 있었습니다. 결국 해당 사건으로 우리나라는 출전 정지를 당하게 되어 올림픽 진출 꿈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런데 그날 폭설이 내려 경기는 할 수 없었고, 예선에 참여하기로 하였던 모든 나라가 자동으로 진출권을 얻게 되는 기적을 얻게 되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스키점프라는 팀을 만들 당시 깨끗하지 만들어진 팀이 아니었습니다. 갖은 비리를 알게 된 선수들은 결국 나라의 이용당한 것을 알게 되어 분노하였습니다. 결국 선수들은 국가대표 팀을 떠났습니다.
각자의 장소로 돌아갔지만, 그들은 함께 땀 흘린 훈련장이 그리웠습니다. 결국 다시 훈련장에 모인 그들은 자비로 훈련을 하였고 예선전과 마찬가지로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헌태(밥의 한국 이름), 재복, 흥철, 칠구, 봉구는 올림픽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히 기대감도 없었던 스키점프의 선전은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현장 심판의 말도 안대는 경기 지시로 칠구는 부상을 입고, 봉구가 대신 스키점프에 뛰면서 한국 스키점프 팀은 꼴찌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메달에 실패했지만, 스키점프 국가대표 팀이 만들어간 내용은 감동을 주었고, 또 다른 대회에서 헌태의 점프로 영화는 멋지게 마무리되었습니다.
3. 총평 : 탄탄한 스토리가 주는 감동
다른 삶을 지내온 5명을 모아 팀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감동을 주었습니다. 결국 원팀이 되었고, 서로가 의지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 뿌듯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헌태의 부모님과 만나는 신에서는 감동까지 주어, 스포츠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각 캐릭터의 짜잘 자잘한 스토리는 영화를 보는 재미와 감동을 더욱더 가미해 주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복이가 혼인 신고를 했다면서 아내를 따라가는 장면은 저에게 베스트 장면이었는데, 부모에게 처음으로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모습에서 선수로서 그리고 태어날 아이의 아버지로서 더 성장하겠다는 포부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스포츠 영화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국가대표라는 영화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상 스키점프를 다룬 국가대표 영화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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