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싫어하는 사람들이 회식에서 살아남기
안녕하세요. 스스로 청년입니다.
저는 술 싫어하시는 분이 회식자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여러가지 연구했습니다.
제가 회식에서 사용하는 방식을 공유해볼게요!
우선 저는 알쓰입니다.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고, 속도 답답하고 술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맛있는 것을 먹으러가는 회식은 좋아합니다 !)
술을 싫어한다고 자주 어필하자
예전에 모 선배는 저에게 회사에서 술을 잘마시는 사람이 일을 잘한다라고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업무에서만 적용되는 사항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맞는 내용인거 같습니다.
그러나, 술을 못마신다고 일을 못하는 것은 절대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선배도 술을 굉장히 못하시지만,
업무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존경하는 선배만큼은 아니지만, 1.2인분을 해내기 위하여
업무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편이긴합니다. 저는 연차도 낮고, 아직도 막내위치에 있기 때문에, 제가 취한 방법은
저는 술을 잘 못하고, 즐겨마시지 않으며, 술을 싫어한다는 표현은 은연중에 계속해서 흘립니다.
예를 들어 점심시간에 "술먹었더니, 속이 다 뒤집어져서 병원에 간적이 있다.", "예전에 친구가 억지로 술을 먹다가 응급실에 간적이 있다" 등 술을 그냥 못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누군가는 사회생활 진짜 못한다고 하겠지만, 술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술자리만큼 정말 힘든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꾸준하게 노력을 했더니, 술을 좋아하는 선임분은
너는 맥주 한잔정도만 마시고 억지로 마시지마!로 바뀌었습니다.
회식 자리에서 술 잘하는 분과 멀리 떨어지자
제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저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과 같은 테이블에 앉지 않기 위하여 사전에 작업을 정말 많이 합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으시고, 술을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최대한 술을 좋아하지 않는 분을 섭외하여 그 분을 제 옆자리 또는 앞자리를 반드시 사수합니다.(술 싫어하시는 분이 고참이면 고참일수록 좋습니다.)
어느 누구도 본인의 건강을 챙겨주지 않는다.
어느 누구도 우리의 건강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방법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술을 마시면 몸이 불편하고 안좋다고 언급하여서 술자리를 피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즉, 본인 건강에 대하여 강력하게 어필하는 것 또한 방법입니다. 참고로 저는 이 방법을 썼는데 술 좋아하시는 분은 술을 마시면 는다고 하여서, 술 마시면 뱃살만 는다고 한적이 있는거 같네요..^^;;; 그분과는 결국 멀어졌습니다.
술자리에서가 아닌 평상시 유머있는 사람이 되자
저는 평상시에 업무를 할 때 선후배,동기들과 의견을 많이 공유하는 편입니다. 업무를 하다가 뭔가 고민이 있는 동료가 있으면 먼저 말을 걸거나, 잠깐 나가서 산책을 하자고 이야기를 하거나 재밌는 이야기 또는 그날 있었던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많이 할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평상시에 즐거운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겨, 술자리에서 술을 못한다고 구박받거나 그러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저는 MBTI가 I로 내향적인데, 처음이 어려웠지만, 꾸준하게 이야기하고 말을 걸어보니, 조금씩 자신감이 생겨 동료들과도 잘지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평상시에 유머있는 사람이 되면, 많은 부분을 이해해주는 거 같습니다.
이처럼 저는 회식을 즐기지는 않치만, 회식자리가 생긴다면 술을 최대한 피하고 맛있는 것은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회식이었는데, 술자리가 길어질거 같아 팀장님이 먼저 빠지실때 모셔다드린다는 핑계로 먼저자리를 나오곤 했습니다. 아무리 술자리가 중요하더라도, 다음날 업무보다는 중요치 않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두고 행동할려고 노력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맥주 한캔 또는 맛있는 식당, 카페에서 하는 회식은 좋아합니다)
여러분들만에 회식자리에서 술 피하는 방법이 있으실까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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